IS, "팔미라 고대유물 파괴" 주장
【베이루트=AP/뉴시스】박준호 기자 =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팔미라의 역사적인 마을에서 밀수업자로부터 몰수한 고대 유물 6개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IS는 성명을 통해 검문소에서 밀수업자가 갖고 있던 흉상 6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IS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는 IS 무장대원들이 큰 망치로 흉상을 파괴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밀수업자가 채찍질당하는 모습이 보였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흉상이 진품인지, 아니면 IS가 갖고 있던 골동품을 위장시킨 모조품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IS가 약탈한 유물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없지만 IS가 통제하는 지역의 고고학적인 유적지에서 광범위한 약탈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인공위성 사진과 일화적인 증거들로 확인할 수 있다.
IS는 지난 5월 정부군한테서 시리아의 역사적인 도시 팔미라를 빼앗았다. 많은 사람들이 올해 초 이라크처럼 IS에 의해 도시의 고고학적 유적지가 손상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미라는 로마제국의 콜로네이드와 다른 유적과 귀중한 유물로 유명하다.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생하기 전까지 수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시리아인들이 소중히 여기는 역사적인 곳으로 '사막의 신부'로 불린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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