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독교도 30명 집단 살해한 IS 야만성 드러내"

2015. 4. 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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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리비아에서 에티오피아 기독교도로 추정되는 인질 30명을 살해한 데 대해 '잔혹한 집단 살해'라며 맹비난했다.

IS는 19일(현지시간) 리비아 사막과 해안가에서 각각 10여 명의 인질을 총살하거나 참수하면서 '에티오피아 기독교도'라고 밝힌 29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버나뎃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IS 연계 테러리스트들이 리비아에서 에티오피아 기독교도를 잔혹하게 집단 살해한 것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잔혹 행위는 리비아가 하루빨리 정치적 안정을 찾아 테러 단체를 몰아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미한 대변인은 또 "종교적 이유로 살해한 것은 그들의 잔인함과 무의미한 야만성을 드러낸다"며 "모든 신앙인은 테러리스트의 만행에 맞서 함께 할 것이며 미국도 그들의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완 후세인 에티오피아 정부 대변인은 "이집트의 에티오피아 대사관이 영상 속 피해 인질이 실제 에티오피아인인지 확인하고 있다"며 "피해 인질이 에티오피아 인이든 아니든 IS의 극악무도한 살해 행위를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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