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0대 남녀 6명도 IS 가담 위해 출국

2015. 2. 2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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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AFP=연합뉴스) 세계 각지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고 출국하는 사람이 속출하는 가운데 캐나다 10대 남녀 최소한 6명이 IS에 합세하고자 외국으로 떠났다고 몬트리올 일간 라프레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프레스는 두 명의 젊은 여성을 포함하는 이들 캐나다인이 몬트리올과 그 근교 출신이며 몇몇은 몬트리올 메종뇌브 초급(CEGEP)대학에 재학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인 남녀는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들어갈 목적으로 지난달 16일 터키로 날아갔다고 한다.

이들이 최종 목적지인 시리아에 입국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남자 일행 중 한명의 아버지는 이슬람교와 아랍 연구에 빠진 아들이 주체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힐 것을 우려해 그의 여권을 빼앗았지만 아들은 분실신고를 내고 여권을 새로 발급받았다.

18∼19세인 이들 6명은 모두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이민자의 후손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종뇌브 초급대학 대변인은 일행 가운데 3명이 지난 학기 강의를 들었다고 확인하면서 이들이 서로 친분이 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이들 남녀에 앞서 앨버타주에 사는 아이샤라는 23세 여성이 시리아에 있는 IS에 가담하고자 작년 여름 자취를 감췄다고 CBC방송이 전날 보도했다.

아이샤는 같은 도시의 다른 여성으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과격 의식화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집에서 살던 그의 언니는 아이샤가 인터넷을 통해 만나는 다른 여성에게 꾸란 교리를 배우는 것으로 위장해 IS 관할지역인 시리아 락까로 잠입하는 방법을 교육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정보 관계자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2만명 이상이 IS 활동에 동참하려고 시리아에 들어갔다.

jianw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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