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CCTV 일치, 음란행위 혐의 입증.."수사결과 받아들인다"

입력 2014. 8. 22. 23:07 수정 2014. 8. 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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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CCTV 일치.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혐의가 입증됐다. 폐쇄회로 TV(CCTV) 확인 결과 논란의 남성이 김 전 검사장이라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주위에서는 성도착증에 공황상태가 겹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수창 전 검사장이라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총 10개의 CCTV 화면을 국과수에 분석 요청했는데 국과수는 CCTV의 인물이 김수창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지검장이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김수창 전 지검장은 "내가 아니다. 다른 남성이다"라며 결백을 주장했으나 입건 당시부터 동생의 주민번호를 대는 등 석연치 않은 구석이 발견됐다. 김 전 지검장은 이번 국과수 분석을 대다수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전 지검장의 변호사는 "김수창 전 지검장은 현재 깊이 사죄하고 있다"며 "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법 절차를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호사는 "사건 당시 공황 상태로 일부 기억 안 나는 부분이 있다"고 전하면서 "전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 전 지검장이 평소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었고 여기에 순간적인 공황상태가 겹치며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분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이에 김 전 지검장은 17일 상경해 서울고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억울함을 호소했고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지검장 자리에서 사퇴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CCTV 분석 결과 자신이 맞다는 판정이 나왔으며 사실상 범행을 시인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 전 지검장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수창 CCTV 일치, 발뺌하더니 사실이었구나, '김수창 CCTV 일치,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김수창 CCTV 일치, 어이없는 일' ''김수창 CCTV 일치, 처벌 수위는 어느 정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

< 사진 > MB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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