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수창 음란 행위 확인"

2014. 8. 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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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과수 분석을 토대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20분 동안 대로변을 돌아다니며 모두 5차례 음란행위를 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고정현 기자! 조금 전에 수사결과 발표가 있었죠?

[리포트]

네! 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CCTV 속 인물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맞다는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지난 13일 연행돼 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에서 찍힌 김 전 지검장과 음란행위를 하는 인물이동일인물이라는 겁니다.

국과수와 경찰 조사를 종합해보면 김 전 지검장은 지난12일 밤 11시 30분부터 약 20분 간 모두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왕복 7차선 대로변을 돌아다니며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신체 주요부위를 노출하는 등 음란행위를 했다는 겁니다.

현재 제주지방경찰청은 언론을 상대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오늘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 12일 밤 여고생이 "길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 전 지검장을 체포했습니다.

김 전 지검장은 체포 당시 자신의 동생 이름을 대는 등 줄곧 사건을 은폐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현재는 사건 발생 당시 자신과 비슷한 옷차림을 한 다른 남성이 있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CCTV에 찍힌 남성은 김 전 지검장 뿐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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