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과수 "김수창 가능성 높다" 결론 경찰에 통보.."음란행위 5회"

박홍두 기자 입력 2014. 8. 22. 08:40 수정 2014. 8. 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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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전 제주지검장(52·검사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폐쇄회로(CC) TV 영상 분석결과를 넘겨 받았다. 국과수는 "영상에 나오는 남성이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냈다.

경찰 관계자는 22일 "전날 오후 국과수로부터 CCTV 영상 분석결과를 통보 받았다"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CCTV에 찍힌 음란행위를 하는 인물이 김 전 검사장이라고 결론 지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이 5차례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는 앞서 제주경찰청의 의뢰를 받아 CCTV 영상 10개에 나타난 남성의 정체가 김 전 지검장인지 아닌지를 분석해왔다.

경찰은 지난 12일 밤 "어떤 아저씨가 길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여고생 신고를 접수한 뒤 김 전 검사장을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 전 검사장은 "비슷한 용모의 인물이 있었는데 오해했다"고 주장했다.

제주경찰청은 이날 오후 공식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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