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대책위 새 지도부 선출..강경파 3명 잔류

2014. 9.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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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기사 폭행 사건에 위원장과 수석 부위원장이 연루돼 집행부를 다시 뽑은 세월호 가족 대책위가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수사권과 기소권은 양보할 수 없다면서, 자진 사퇴한 옛 집행부 3명도 다시 불러들였습니다.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새로 선출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집행부가 진도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 전명선 / 세월호 참사 신임 가족대책위원장]"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실종자 수색에 대한 부분이 가족대책위원회 입장에서 첫번째입니다."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힌 신임 집행부.

그러나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진상조사위원회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여당이 2명의 특별검사를 추천한다는 내용의 여야 2차 합의안에 대해서도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전명선 /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강력한 특검을 통해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고 안전한 사회가 건설되고…"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아직 찾지 못한 10명의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새로 선출된 집행부에는 자진 사퇴했던 기존집행부 3명이 다시 포함됐습니다.

채널A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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