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대책위 새 지도부 구성.."수사, 기소권 주장 유지"

2014. 9. 22. 08:4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대리기사' 폭행 논란으로 사퇴했던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새롭게 꾸려졌습니다.

새 지도부는 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기존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대리기사 폭행' 사건 이후 연대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새롭게 구성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총회에서 진상규명분과 부위원장을 맡았던 전명선 씨가 새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가족대책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신임집행부 7명도 새롭게 뽑았습니다.

이전 집행부에서 활동했던 전명선, 유병화, 유경근 위원은 새 집행부에 그대로 포함돼 기존입장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명선 신임 위원장도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유가족이 양해할 수 있는 협상안'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양해를 구한다는 표현에 대해선 나중에 번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2일) 공식 업무를 수행하는 신임 집행부는 첫 일정으로 진도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납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