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법 협상 3대 시나리오, 타결될 가능성은?

2014. 9. 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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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동의가 아닌 '양해'를 얻는 선에서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으로부터 예상되는 세월호 협상의 '3대 시나리오'를, 신재웅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이 이르면 모레 김무성 대표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 모두 국회 정상화에 의지를 갖고 있는만큼 세월호 특별법 협상도 접점을 찾아갈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뷰 : 문희상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19.57~"김대중 대통령이 '국회의원은 국회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가서 싸우더라도 국회에서 싸워라'라고 하신 말씀 때문에 국회 어느 곳, 한 군데 안 빼고 꼭 나는 나갔어요."

지난달 2차 합의안이 그대로 타결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검 추천위원회 여당 몫 2명을 추천할 때 야당과 유가족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안입니다.

일반인 유가족들이 찬성의 뜻을 밝혔고,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도 2차 합의안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완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8월 19일 2차 합의안이) 야당에서 지금 유보가 돼 있는데 저희 당은 그 이상으로 논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변형된 협상안이 제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당 몫 특검 추천권을 야당과 유가족이 제시한 후보군 가운데 고르는 방법입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폭행 시비에 휘말리면서 수사권과 기소권을 달라는 요구는 관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번째는 야당 강경파가 주장하는 원점 재협상이지만, 현실성은 떨어집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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