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시민단체, 세월호법 제정 촉구 결의대회
2014. 9. 20. 16:32
(춘천=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0일 세월호 사고의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진보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주주의와 민생·공공성 실현을 위한 강원지역연석회의, 민주노총·전교조 강원지부,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세월호 참사 춘천·원주·강릉 시민대책위 등 관계자 150여명은 이날 오후 춘천시 팔호광장 천막농성장에서 '강원지역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만이 유족과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한 특별법을 제정해 성역없는 수사로 모든 의혹을 낱낱이 밝혀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시민의 관심을 촉구하며 팔호광장에서 춘천시청까지 1.2㎞를 행진했다.
한편 양구군 주민 10여명으로 구성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도보 행진단'은 이날 2차 행진을 종료하고 22일께 3차 행진을 재개, 2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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