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박 대통령, 야당혼란 틈타 정국 단독운영"

2014. 9. 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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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유족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커녕 새누리당과 정국을 단독 운영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대덕구 대화동 대전시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전날 박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언급하며 "유족들이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음에도 박 대통령은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커녕 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넣을 수 없다고 스스로 선을 그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박 대통령은 유족들의 의견을 반영한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어제 발언은 그 약속과 완전히 어긋난 것"이라며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제1야당이 흔들리는 틈을 타 국회를 단독 운영하고 유족과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정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족들과 국민의 발걸음은 제1야당에 갇히지 않을 정도로 확고하게 성장했다"며 "통합진보당은 끝까지 유족들과 함께 국민의 뜻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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