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합의 가능할까..새누리당 '강경 모드' 이유는

성문규 2014. 9. 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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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특별법 합의는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여야는 계속 팽팽한 대치상태를 이어가고 있고요. 기대를 모았던 어제(1일) 새누리당과 유가족 간의 3차 면담도 결국 물거품으로 끝이 났습니다. 여야 모두 추석 전 합의가 목표라지만, 그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경희대 이진곤 교수, 동국대 김철근 교수 나와 계십니다.

Q. '3차 면담' 고성 끝에 결렬됐는데?

Q. 새누리당 '강경 모드' 이유는?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새누리당 3차 면담(1일)>

[김병권/세월호 유가족대책위원장 : (오늘이) 세 번째로 만나는 건데 첫 번째하고 두 번째 같은 그런 식의 만남은 안 하고 싶습니다.][주호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줄 것은 다 줘야지 협상이 됩니다. 그게 1차 협상이었고 2차 협상은 유족동의까지 받겠다는 협상이었기 때문에 협상한 저로서는 정치적으로 양보할 여지가 없어요. 야당이 진상조사위 내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포기했다고 언론에 얼마나 많이 났습니까. 그때 뭐 하셨습니까? 야당과 소통 없이 야당 마음대로 했다고 하시면 믿기 어려워요. 저는 개인적으로 진상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상설특검으로 임명하는 데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단, 중립적인 사람이 가야 한다.][김병권/세월호 유가족대책위원장 : 저희도 그렇습니다. 중립적인 사람 당연히 가야죠. 그런데 지금 그게 안 되지 않습니까? (왜 안 되어 있습니까?) 아 그거 아시는 분이 저한테…][주호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중립적인 분이 하도록 (특검이)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까.][김병권/세월호 유가족대책위원장 : 그럼 여태까지 진상조사나 특검해가지고 제대로 된 것이 있으면 한번 말씀해보세요.][주호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특검을 해도 그것밖에 나올 게 없었으니까 그렇지 그 사람들이 무슨 편향적이고 수사도 안 해서 그런 줄 아십니까?][김병권/세월호 유가족대책위원장 : 저기 의장님, 아는 사람은 다 알죠. 모르는 국민들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계속 언론플레이하시고 말이야. 아 우리가 여기 지금…어떻게 유가족을 갖다 그런 식으로 대하는 게 어디 있습니까?]

Q. 여당-유가족 '설전' 어떻게 봤나?

Q. 수사·기소권 대립 계속되는데?

+++

[앵커]

이런 분위기라면, 추석 전에 해결되긴 힘들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해결 방법, 어떤 게 있을까요?

Q. '장기 표류' 청와대가 나서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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