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유가족, 특검 추천위원 선정 구체적 의견 교환

입력 2014. 8. 28. 07:03 수정 2014. 8. 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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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가족 측이 다시 만났습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에 대해서는 양측의 이견이 여전했지만 특별검사 추천위원 선정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의견이 오갔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시 만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부드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완구 / 새누리당 원내대표 (어제)

- "오늘도 저희들이 주로 여러분의 말씀을 듣는 쪽으로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서로 생각하는 것을 나누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3시간여에 걸친 회동은 결국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 인터뷰 : 유경근 /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변인 (어제)

- "지난 월요일 비해서 진전된 바 전혀 없고, 여전히 오늘도 각자 주장에 대해서 끊임없이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유가족 측은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원안을 고수했고, 새누리당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특별검사 추천위원 선정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의견이 오갔습니다.

새누리당은 10명의 후보 중에서 유가족 측이 2명을 선정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유가족 측은 반대로 자신들이 먼저 후보군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가족 측은 오는 월요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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