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유가족 총회..여야 '특별법' 재합의안 입장 논의

홍상지 2014. 8. 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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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서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이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총회를 열고 있었는데요. 총회는 4시부터 시작이 됐다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홍상지 기자! (네, 인천에 있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 사무실입니다.) 총회는 조금 전에 끝났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오늘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총회는 조금 전인 오후 5시 50분쯤 마무리됐습니다.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의 총 정원은 43가정인데요, 총회에는 사정이 있는 가족들을 제외한 20여 가정이 참석해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논의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국회와 광화문에 모여 있는 단원고 학생 희생자 가족들이 지난 20일 특별법 재합의안에 대해 총회를 연데 이어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도 의견을 모으는 겁니다.

[앵커]

단원고 학생 유가족과는 다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이죠. 유가족들의 입장은 발표됐습니까?

[기자]

네,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은 총회가 끝난 뒤 바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내일 오후 2시 인천시청에서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까지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의 입장을 정확하게 알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유가족들은 며칠 전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과의 만남에서 "현실적으로 수사권, 기소권을 포함한 특별법 제정은 힘들지 않겠냐"며 "하루 빨리 정상 생활로 돌아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희 JTBC 취재진이 총회가 열리기 전 유가족 몇 분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일반인 유가족들은 "단원고 유가족들과 뜻이 다소 다를 수 있지만 무조건 편 가르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 매우 부담스럽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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