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김영오 씨, 건강 악화로 병원 이송

2014. 8. 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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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고 단원고 학생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건강 악화로 긴급히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김영오 씨는 오늘 아침 7시 50분쯤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구급차로 서울시립 동부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세월호 가족 대책위는 김 씨가 끝까지 병원 이송을 거부했지만 더 이상은 안 되겠다는 판단을 내리고 병원 이송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김 씨는 체내 지방 전체와 함께, 근육 소진까지 진행되고 있어 신체 기능의 정상적인 회복을 장담할 수 없을 만큼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지난달 14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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