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 ② "세월호법 다시 협상·수사권 보장"

김지숙 입력 2014. 8. 31. 22:00 수정 2014. 8. 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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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특별법의 내용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아봤습니다.

세월호법 재합의안은 여야가 다시 협상해야 하고,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줘야 한다는 국민이 많았습니다.

이어서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에 대한 처리 방향을 물었습니다.

'다시 협상해야 한다'가 53.7%, '재합의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가 41.6%로 나왔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선 동의한다는 응답이 58.3%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 38.6%보다 우세했습니다.

반면에 국회의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권을 모두 야당에 넘기는데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4.5%로 동의한다는 답변 37.2%보다 더 많았습니다.

여야 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안은 65.8%가 '필요하다'고 답해 '필요없다'는 답변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60.6%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이 세월호법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야 하느냐에 대해선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52.1%, 필요하다는 응답은 46.6%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어제 하루 만 19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로 조사했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 응답률은 17.3%였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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