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세월호, 여야가 처리할 문제"..'유민아빠' 면담 거절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the 300]민경욱 대변인 "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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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7일째 단식농성 중인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故)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19일 오후 세월호특별법 통과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을 요청하며 청와대로 향하던 중 경찰병력에 가로막혀 있다.여야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이날 세월호특별법과 분리 국감 실시 등 정국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비공개 회동에 나서 극적 타협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4.8.19/뉴스1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박근혜 대통령이 39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면담 요청을 사실상 거절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법은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되어야 할 문제"라며 "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거듭 거부의사를 밝혔다.
민 대변인은 김영오 씨에게 그런 뜻을 전달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따로 전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전날 오후 청와대 영풍관 민원실을 방문해 박 대통령 면담신청서를 작성했다.
김씨는 면담 신청 직후 "프란치스코 교황은 약하고 가난한 나를 방한 중에 대통령보다도 더 많이 만나주셨다"며 "(대통령이) 한 번은 만나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내일(21일) 오후 3시 면담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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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epping@mt.co.k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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