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빌라 사건 용의자 검거, "내연남은 살해 남편은 자연사"..8살 남아 이름과 아니 몰라..'충격'

2014. 8. 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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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하루만에 검거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천경찰서는 1일 오전 11시20분께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의 한 섬유공장 기숙사에서 살인 용의자인 이모(50·여)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검거된 직후 "시신 2구는 남편과 애인이다. 잘못했다"며 범행을 순순히 인정했다. 이씨는 "애인은 길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돈을 요구해 단독으로 살해했고 남편은 자연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8살 아들의 이름과 나이조차 모르고 있다고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이씨 검거 당시 함께 있던 스리랑카 출신 남성에게도 임의 동행을 요구했다. 이 남성은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에 자주 등장한 인물로 이날 기숙사 부엌에 숨어있다가 발견됐다.

▲포천 빌라 사건 용의자 포천 빌라 사건 포천 변사체(사진=방송화면캡처)

경찰은 지난달 31일 사건 발생 후 집에서 사라진 이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이씨는 시신이 발견된 지난 달 29일에 제과공장에서 근무했으며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8시30분께 직장 동료의 차를 얻어 타고 와 집 근처 면사무소에 내리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검거 당시 이씨는 빨간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폐쇄회로에 마지막으로 찍힌 당시의 차림과 같았다. 경찰은 현재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9시40분께 포천시 내 한 빌라의 작은방 고무통에서 남성 시신 2구가 발견됐다. 당시 안방에서는 영양실조 상태의 8살짜리 남자아이도 함께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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