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변사체, 용의자 어머니 A씨 추적 中..마산 사는 큰아들 접촉 시도

양지원 기자 2014. 8. 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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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변사체, 포천 살인사건

[티브이데일리] '포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50대 여성 이모씨가 행적을 감춘 가운데, 경찰이 A씨의 큰아들과 접촉을 시도 중이다.

'포천 빌라 고무통 변사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31일 이 집에 살다 사라진 이 씨를 추적 중이며, 남성시신 2구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시신의 부패가 심해 신원 확인까지 최소한 5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신이 있었던 고무통 안에는 남편 박모 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돼 통화 내역을 분석 중이다.

시신 2구가 발견된 이 빌라에서는 8세 남자아이도 있었다. 초등학교에 다닐 나이지만 그 동안 집에서 지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씨의 큰아들이 경남 마산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수사에 파란 불이 켜졌다. 경찰은 수사팀을 마산에 보내 큰아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A씨와 함께 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큰아들은 동생을 매우 아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두 아들과 이씨 부부가 가족관계증명원 상에서는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생물학적 친자관계를 확인하려면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온라인뉴스팀 news@tvdaily.co.kr/ 사진=YTN,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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