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

2014. 11. 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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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27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진료를 대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 인수 단계부터 격리병동 입원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 시에라리온 출장 후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의 신고로 시작됐다.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도착한 환자와 의료진은 모두 보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했다. 환자는 음압시설이 갖춰진 격리병실로 이송됐다.

병동 간호사가 환자의 체온·맥박·혈압·호흡 등을 측정하고 감염내과 담당의가 환자를 검진해 채취한 검사대상물을 동구보건소 담당자에게 보내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환자 이송 과정에서의 통제와 격리, 안전 장비 착·탈의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훈련에는 감염내과, 간호부, 진료지원부, 행정부 등에서 22명이 참여했다.

울산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훈련은 에볼라 등 신종 전염병 환자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실시했다"면서 "상황 발생 시 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2010년 12월부터 신종 전염병 등 국가재난 상황에 필요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갖춰 운영하고 있으며,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 교육을 하는 등 감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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