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만 사고 항공기에 우리 국민 탑승객 없어" (상보)
[머니투데이 오세중기자]
(서울=뉴스1)오대일 기자 = 23일 오후 6시 45분쯤 승객과 승무원 58명을 태운 타이완 푸싱항공 소속 소형 항공기가 타이완 서해안 펑후섬에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불이 나 5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xA; & #xA;현지 언론은 타이완 푸싱항공 소속 GE-222 소형 항공기가 펑후섬 마공공항 인근에서 비상 착륙하다 기체에 불이 나면서 화염이 항공기 전체로 번졌다고 보도했으며 한국인 탑승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YTN 화면 캡쳐) 2014.7.23/뉴스1 |
대만에서 항공기가 비상착륙하던 중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 국민의 탑승 여부를 파악하던 외교부는 24일 오전 12시 14분께 알림 공지를 통해 이 사고 여객기에 한국인이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외교부는 이날 대만 출입국당국의 말을 인용해 "불시착한 푸싱항공 GE-222에는 우리 국민 탑승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날 뉴스전문 케이블 채널인 티브이비에스(TVBS) 등에 따르면 승객 54명과 승무원 4명 등 58명을 태운 대만 푸싱항공 소속 GE-222 소형 항공기가 이날 오후 7시6분(현지시간)께 펑후섬 마공 공항 활주로 인근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기체 일부가 지면에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이다.
목격자들은 이 사고기가 머리 부분이 먼저 땅에 떨어졌으며 금방 화염이 항공기 전체로 번졌다고 전했다.
애초 이 비행기탑승객중51명이 사망, 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만 교통부는 이 사고로 47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머니투데이 오세중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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