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부인 징역 2년6월 구형

이상원기자 2014. 11. 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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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3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인 권윤자(71) 씨와 권 씨 동생인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에게 각각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이재욱)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권 씨에게 징역 2년6월을, 권 대표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으나 구형 이유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권 씨는 지난 2010년 2월쯤 구원파 재산을 담보로 297억 원 상당을 대출받은 뒤 이를 동생 권 대표의 사업자금으로 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인천 = 이상원 기자 y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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