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유병언 발인..일가족 4명 다시 수감

최효안 기자 입력 2014. 8. 31. 06:18 수정 2014. 8. 3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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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씨의 장례 절차가 오늘(31일) 오전 발인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장례 참석을 위해 그제 일시 석방된 장남 유대균 씨 등 일가족 4명은 오늘 저녁 다시 수감됩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유병언 씨 장례식이 열리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 이른바 구원파의 총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입니다.

조문을 하려는 구원파 신도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상복을 갖춰 입은 구원파 관계자들이 정문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조문객들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한 뒤에야 금수원 안으로 들여보냅니다.

단체로 버스를 타고 온 신도들은 줄을 지어 장례식장이 차려진 대강당으로 향합니다.

장례식은 어제 오전 10시부터 시작됐고, 조문을 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신도들이 금수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구원파 측은 추모 예배 뒤, 오늘 오전 10시에 발인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의 장례는 발인이 끝나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며, 유 씨의 시신은 구원파 창시자이자 유 씨의 장인인 고 권신찬 목사의 묘가 있는 금수원 뒷산에 묻힐 예정입니다.

경찰은 오늘까지 전국에서 구원파 신도 5천여 명이 추가로 금수원에 모여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일시 석방된 유 씨의 장남 대균 씨와 아내 권윤자 씨 등 일가족 4명은 오늘 저녁 8시까지 다시 인천구치소로 이송됩니다.최효안 기자 hyo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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