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유병언 장례식장 내부사진 공개
입력 2014. 8. 30. 22:18 수정 2014. 8. 30. 22:34
(안성=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는 30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장 내부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구원파가 공개한 2장의 사진에는 국화와 화분으로 비교적 단출하게 꾸며진 제단과 헌화 후 묵념하는 조문객의 모습이 각각 담겨 있다.
검은 제단 위에는 조문객들이 놓은 하얀 국화가 가지런히 쌓여 있으며, 영정 앞에는 유 전 회장의 시신이 담긴 관이 놓여 있다.
그 뒤로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유 전 회장의 생전 모습이 상영되고 있다.
스크린 좌측에는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는 성경 글귀도 적혀 있다.
구원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받는 것으로 장례일정을 시작했으나 언론의 접근을 일체 차단했다.
장례식장은 예배당으로 쓰이는 대강당에 차려졌으며,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장남 대균(44)씨 등 가족 6명이 교대로 문상객을 맞고 있다.
구원파는 이날 6천여 명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보고 있다.
장례식은 2일장으로 진행되며 31일 오전 10시 발인할 예정이다.
young86@yna.co.kr
- ☞ 왕관들고 도망간 '퀸'…막장 치달은 韓국제미인대회
- ☞ 33년된 英다이애나비 결혼케이크 조각 140만원에 낙찰
- ☞ 오바마 '회갈색 양복' SNS서 뜨거운 논란
- ☞ 美고교 여교사 "학생들 죽이고 싶다" 트윗 물의
- ☞ 美포르노업계, 또 '에이즈 공포' 확산…제작 중단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병언 장례식 구원파 본산 금수원서 시작..31일 발인(종합)
- 76세 '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 심장박동기 달았다 | 연합뉴스
-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종합) | 연합뉴스
- 야간자율학습 중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 연합뉴스
- 용인 아파트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 간 칼부림…1명 부상 | 연합뉴스
- 서울 도심서 자산가 납치해 금품 뺏으려던 일당 검거 | 연합뉴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채팅앱서 만난 10대 성착취물 700여개 제작…이별 요구에 협박 | 연합뉴스
- 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