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지켜본 오갑렬 "할 말 없다"..전면에 나서나

김다솔 입력 2014. 8. 27. 18:40 수정 2014. 8. 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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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대균과 박수경씨 첫 재판이 열린 법정에는 유병언의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대사도 찾아 재판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오 씨는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는데요.

유병언 일가이자 최측근으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유병언의 장남 유대균과 박수경의 첫 재판이 열린 인천지방법원.

방청객과 취재진을 포함해 오갑렬 전 체코대사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재판이 끝난 뒤 법정을 나오는 그를 향해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고,

<오갑렬 / 유병언 매제·전 체코대사> "(범인도피혐의 인정하시는지?) 특별히 할 말이 없습니다."

담담한 표정으로 서둘러 법원을 빠져나갑니다.

유병언의 매제이자 유대균의 고모부인 오 전 대사는 유병언의 도피를 총괄 기획한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오 씨는 지난 4월 말부터 5월 10일까지 유 씨에게 편지를 보내 수사상황과 구원파 동향 등을 전달한 혐의로 지난 12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유 씨의 가족들이 구속되거나 해외 도피 중인 상황에서 유병언의 시신을 직접 인계받으며 일가에서 사실상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오 씨는 이번 주말에 있을 유병언의 장례식을 비롯해 유 씨 일가 전면에 나서 움직일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 씨의 재판은 다음 달 3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스Y 김민혜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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