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회 마무리..구원파 입장은 언제쯤?

김다솔 입력 2014. 8. 1. 14:15 수정 2014. 8. 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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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구원파의 연중 최대 행사인 하기 수양회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구원파 측은 외형적으로는 당분간 좀 더 침묵을 더 이어갈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유병언 씨 장례문제와 조직 재건 등 현안이 산적해있습니다.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나와 있습니다.

구원파가 일주일 동안 진행해 온 하기 수양회 일정이 오전 중에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왔던 대부분의 신도들은 대형 관광 버스와 승용차 등을 타고 금수원을 빠져 나갔습니다.

일단 내부 행사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던 구원파 측은 수양회가 끝난 이후에도 침묵을 더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유병언 씨의 죽음과 구원파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의문이 커지고 있지만 이태종 구원파 대변인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원파 내부에서 의견을 하나로 모으지 못했을 개연성이 있습니다.

핵심 신도들이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데다가 일주일 만에 유병언 씨를 대신할 구심점을 찾는 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닙니다.

현재 금수원 안에는 일명 '김 엄마' 김명숙 씨와 운전기사 양회정 씨가 머물고 있는데요.

이들은 유병언 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풀어주기는 커녕 오히려 비슷한 내용의 진술로 기획된 자수가 아니느냐는 의혹만 키웠습니다.

또 유병언 씨의 차명 재산으로 가압류된 구원파 신도 명의 재산에 대한 구원파의 대응도 관심사입니다.

구원파 측은 소송까지 가더라도 재산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구원파가 언제쯤 공식 입장을 내놓고 이와 관련된 의혹들을 조금이나마 풀어줄지 많은 이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뉴스Y 노은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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