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괴담'의 실체 추적..유병언 미스테리 풀리나?

김현재 2014. 8. 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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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병언 괴담의 실체를 공개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1일 경찰은 순천의 한 영안실에서 안치돼 있던 남성이 유병언임을 발표했음에도 일각에서는 끊임없이 유병언의 사망이 조작되었다는 주장이 일었다.

사체 DNA 샘플과 비교 검사한 국과수의 발표에도 유병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전문가를 만나 실체에 접근해 본다. 의견이 분분했다.

유성호 법의학자는 유 씨임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부패된 사체의 반백골화 현상을 보고 "구더기 증식에 의한 백골화 현상은 18일 만에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시신이 유 씨가 아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반면 이윤성 교수는 "유 씨가 반듯하게 누운 채로 발견된 것이 일반적인 시체의 모습하고 다르다"며 "누군가가 사체를 옮긴 것 같다"는 의혹을 제시한다.

오랫동안 구원파를 취재해 온 한 언론인도 출연한다. 그는 유병언이 도피 중 작성한 메모를 최초로 공개하며 "절대 유병언은 자살을 할 사람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유병언 괴담은 세월호 사고 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국민들의 불신이 자초한 건 아닐지 '궁금한 이야기 Y'가 다가가 본다.

유병언 괴담 방영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유병언 괴담, 처음엔 괴담인거 같았는데 진짜 일까봐 이제는 무섭다", "유병언 괴담, 유병언씨 지켜보고 계시죠?", "유병언 괴담, 너무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그런 부분들 다 긁어줬으면 좋겠다", "유병언 괴담, 이런 괴담이 일어나는 것도 허술한 수사방식 때문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제공)

김현재기자 tumbe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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