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도피 자금 6억 추가 확인

입력 2014. 7. 28. 17:05 수정 2014. 7. 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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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이 도피 자금으로 양회정 씨와 김엄마에게 6억 원을 건넨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 돈은 사라진 1∼3번 돈 가방 가운데 하나로 추정됩니다.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많게는 백억 원의 현금을 들고 도피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유병언이 숨어 있던 송치재 별장에서는 현금 8억 3천만 원과 미국 돈 16만 달러가 나왔습니다.

이곳은 구원파 순천교회의 야망연수원입니다.

유병언은 '숲 속의 추억' 별장에, 유병언의 운전기사 양회정 씨는 이 연수원에 머물고 있었는데 유병언은 도피 자금 가운데 운전기사 양 씨에게 3억 원 정도를 건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병언은 또 자수한 김 엄마, 김명숙 씨에게도 3억 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도피 자금 규모만 6억 원이나 됩니다.

앞서 수사당국은 통신수사를 통해 양회정과 김 엄마가 지난 5월 강원도 쪽을 오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여기(순천)에서 한 것처럼 땅을 사라고 준 것 같아요. 5월 그 무렵에 김명숙(김엄마)도 강원도로 들어가고 양회정도 강원도로 갔다 오고 그런 흔적이 있거든요."

현재까지 확인된 도피자금 규모는 17억 원대, 하지만 돈 가방이 더 있었을 가능성이 커 전체적인 도피 자금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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