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병언 아들 유대균 검거 ③ [이만수·권준기·이웅혁]

2014. 7. 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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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준기 기자와 검찰을 주로 취재하는 권준기 기자. 그리고 경찰을 주로 취재하는 이만수 기자.

취재는 지금 굉장히 협조가 잘 되고 있습니다.

방송도 협조가 잘 되고 있는데. 수사도 검경 공조가 굉장히 빨리 됐더라면 유병언 씨가 사망하기 전에 5월 25일 송치재 별장에서 검거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았을 겁니다.

[기자]

이런 말도 나오고 있잖아요.

검찰은 죽은 유병언을 놓쳤고 검찰은 산 유병언을 놓쳤다.

양쪽 모두 사실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국민들 입장에서는 똑같은 국가기관의 수사기관이기 때문에 누가 더 잘해서 돋보이느냐보다 어떻게 보면 가장 책임져야 될 유병어 씨가 사실 관심을 받는 것도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가장 큰 당사자라고 지목이 됐기 때문이잖아요.

또 앞으로 있을 여러 가지 구조작업과 여러 가지 배상과 보상 문제에 있어서 상당 부분재산 환수라든지 그런 부분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관심을 받았던 건데 일단 이렇게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서는 검찰이나 경찰이나 책임에서 공조라는 부분에서는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자]

정말 공교로운 게 검경간의 수사공조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었고 그 이후로도 검찰에서 기자들이 물어보게 되면 브리핑 때나 물어보게 되면 심지어 검찰입장에서는 우리는 유병언, 유대균을 경찰이 잡았으면 좋겠다, 정말 그런 심정으로 경찰에 협조하고 있다, 100% 정보공유를 하고 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유병언 씨가 시신으로 발견된 이후에 그얘기가 거짓말인것으로 드러났죠.

결정적인 게 순천 별장의 비밀공간, 그리고 그 안에 있던 10억원의 돈가방의 존재에 대해서도 경찰에 물어봤는데도 얘기를 안 해 줬다는 겁니다.

검찰 입장에서는 만약에 유병언 씨가 압수수색 당시까지 있다가 정말 몰래 나갔고 돈도 놓고 나갔을 정도로 나갔다는 것을 알았다면, 조력자가 없이 나갔다는 것을 알았다면 차량 검문검색위주가 아니라 숲이나 밭등 이렇게 야외를 주로 탐색을 했을 텐데 검찰이 정보공유를 안 하는 바람에 정말 헛발질을 한 것이 아니냐.

경찰입장에서도 굉장히 분통을 터뜨렸던 거죠.

[기자]

지금 속보랄까요.

지금 유대균 씨를 지금 경찰이 체포를 해서 광수대로 압수를 하고 있는데 자동차안에서도 조금씩 조사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대균 같습니다.

경찰이 일단은 간단하게 몇 가지를 물어봤는데 유병언, 아버지죠.

유병언의 사망을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자동차 안에서는 도착하기 전이니까.

지금까지는 유병언의 사망을 모르고 있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도피 과정도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4월 한 22일쯤이었다고 해요.

오늘 같이 체포된 박수경이 차를 태워서 유대권을 오피스텔에 먼저 내려줬고요.

박수경 같은 경우에는 곧바로 들어 가지 않고 그 오피스텔 주위를 몇 바퀴 돈 뒤에 그 다음에 오피스텔에 들어 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까 과연 유대균 씨가 아버지인 유병언의 사망을 아느냐, 또 혹은 모르느냐 이런 얘기가 나왔었는데 일단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모르고 있었다는 게 유대균의 진술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것도 참 공교로운 상황이네요.

사실 아버지의 죽음이 공식화되고 우리국민들에게 거의 엄청난 뉴스로 알려진 게 오늘인데 아직까지도 자기 아버지의 죽음을 모르고 있었다, 그 정도로 은둔하는 데, 도피하는 데만 집착을 한 것 같은데요.

유대균 씨가 기초 조사를 받고 검찰로 넘어가게 되면 경찰에서는 신원 확인하고 구체적인 혐의 같은 것은 조사하지 않죠?

[기자]

일단 지금 경찰에서 알려온 바로는 지금 권준기 기자 설명대로라면 유병언의 신병이 9시 반쯤에는 검찰에 도착한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9시쯤에 경찰이 간단하게 조사를 하고 9시 반쯤에는 검찰로 인계가 된다는 건데 지금 경찰 설명대로 라면 간단하게 도피 과정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 봐야 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건 왜그러냐하면 경찰도 이유가 있는 게 말씀드렸다시피 유병언의 사망 원인에 대한 수사는 지금 경찰, 그러니까 전남에 꾸려진 경찰이 맡고 있지 않습니까.

그 상황이기 때문에 유병언의 도피 과정, 그러면 유대균이 도피를 하면서 유대균은 혼자 도피를 한거냐, 아니면 그 당시에 이미 유병언,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어떤 도피의 흐름을 함께 모의한 뒤에 도피를 한 것이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경찰도 확인을 할 필요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에 신병이 인계되는 시간이 9시 반보다는 조금 더 늦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9시쯤에 경찰에 도착해서 10분 쯤에 지검으로 이송이 된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기자]

그러면 9시 10분쯤에 다시 검찰로 이송을 한다면 아무래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검찰과 경찰이 협조를 해서 합의를 본 사항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인천광역수사대에 한, 저녁 9시니까 앞으로 한 10여분 뒤 쯤에 유대균과 박수경 그리고 하 모씨.

세 사람이 압송이 돼서 한 10분 정도 기초조사를 받은 다음에 인천지검으로 압송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일단은 하 모씨 같은 경우에는 함께 체포된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먼저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가 먼저 인천지방검찰청 광역수사대에 먼저 도착을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수행원이자 도피조력자죠.

하 모씨의 여동생 같은 경우에는 조금 시차는 둘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도 한번 확인을 해봤할 것같은데요.

[앵커]

그러면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가 같은 차로 이송이 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글쎄요, 보통 경찰이 보고있는데 입을 맞추거나 진술을 맞출 가능성은 적어보이는데요.

일단은 같이 체포가 됐으니까 함께 이동을 할 수가 있고 조사 과정에서는 피의자의 답변만 중요한 게 아니라 수사 관이 어떤 내용을 묻느냐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왜냐하면 같이 공범 관계이기 때문에 수사관이 이 사람이 이 질문을 하는 것에서 어떤 힌트를 얻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 상식적으로 합리적인 과정이라면 두 사람을 따로 조사를 할 것 같은데 그 부분도 한번 도착하실 때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시죠.

[앵커]

지금 스튜디오에 경찰학과 이웅혁 교수도 함께 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과수에서 신원이 유병언 씨가 맞다, 최종적으로 발표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오늘 오후에 저녁 7시에 전격 장남 유대균 씨가 체포가 됐습니다.

당초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만약에 아버지가 죽었을 경우에 아들 대균이 자수를 할 것이다 아니면 뭔가 은둔을 할 것이다, 아니면 또 다른 제3자에 의해서 뭔가 변고가 생길 수도 있고 이런 여러 추측이 있었는데 오늘 전격 체포된 것에 대해서 이교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제가 YTN 라디오를 청취하면서 왔는데요.

이 한 곳에 계속 은둔해있었다라고 보도가 되고 있는 것인 데 과연 그것이 맞는 것인지 이 부분이 좀더 면밀하게 검토가 되어야 할 것 같고. 지금 검거가 된 것인데 정말 검거냐, 아니면 누가 측근이 아니면 구원파의 그 누가 제보를 해서 사실 검거가 된 것이냐.

왜 그러냐면 이게 검거라고 했을 때는 우연치고는 너무 타이밍이 상당히 절묘한 것 같은 이런 인상을 지울 수가 없는 것이죠.

왜냐하면 첫째가 어쨌든 오늘 국과수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가 되었는데 그 내용의 핵심은 어쨌든 유병언이 맞다, 사망자가 유명언이 맞다라고 일단 나왔단 말이죠.

그리고 나서 불과 몇시간만에 어쨌든 검거의 형식으로 되었다고 하는 점이 이것이 과연 정말 우연히 이렇게 된것인지 아니면 다른 어떠한 이유 때문에 사실 이 시점에서 이렇게 잡혀주는 형식이 되는 것은 아닌지.

또는 그과정에서 여러 가지 측근의 조언 또는 어떤 조력의 결과인지, 이 부분이 또 다른 의혹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균의 검거를 통해서 여러 가지 수사의 탄력을 받게 될 그런 요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죠.

그야말로 4월 16일 이후 누가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출국 금지가 되어 있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그다음에는 누가 도와줬고 그 다음 행적들이 계속 밝혀 지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요.

[앵커]

이 교수님께서는 뭔가 오늘 체포되는 과정이 뭔가 좀 애매모호한 점도 있다, 그런 배경은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기본적으로 말씀드린 바 와 같이 만약에 검거가 되었다고 한다면 사실은 왜 오늘 이냐는 거죠.

우연이면 우연으로 볼 수밖에 없지만 특히 아버지의 사망을 정말 모르고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아버지의 사망 자체가 오늘 국과수의 부검 결과로 최종 확인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앵커]

경찰은 체포했을 때 아버지의 죽음을 모르고 있었던 식으로 보도가 되고 있거든요.

[인터뷰]

그 근거를 어떻게 모르고 있었던 것인지 이 부분에 관한 것도 면밀한 조사가 되어야 할 것 같고요.

그 다음에 어머니 권윤자 씨가 검거된 장소가 분당 금곡동 근처란 말이죠.

그러면 분당 금곡동과 용인 수지는 차량으로 불과 10분이 안 걸리는 그런 곳이거든요.

또 최근에 보도에 의하면 금곡동 근처에 모 초등학교에서 서로 조우를 한적이 있었다는 것을 본다면 한 장소에서 나오지 않고 3개월을 지났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사실이 아니다라고 규정이 되고요.

거리가 그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데 모자 관계, 특히 어머니와 그렇게 각별한 사이였다고 하는 장남 유대균이 그 장소를 전혀 한번도 안나왔겠느냐, 이런 것도 사실 그대로 믿을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기자]

일단은 교수님께서 분석을 계속 하시고 계신데 오피스텔에 언제까지 있었는지는 여러 가지 진술이나 이런 것을 보고 있을 텐데 오피스텔, 유대균과 박수경이 검거된 오피스텔의 CCTV를 분석을 해 봤더니 CCTV 분석기간이 열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열흘동안에는 아무도 거기서 움직이는 사람이 없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적어도 열흘 동안 5. 8평이고 복층으로 돼있는 오피스텔이라고 하는데요.

그 안에 열흘 동안에는 어쨌든 유대균과 박수경, 그 안에 사실상 숨어지낸다는 것은 다른 말로 말해서 갇혀 있었다는 거죠.

그러니까 들키지 않으려고 숨어 있었다고 얘기를 하고요.

[앵커]

열흘이라고 게 언제까지라는 거죠?

[기자]

그러니까 오늘 부터 거꾸로 열흘이겠죠.

그러니까 CCTV의 보관기간이 한 열흘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안보이는 것 같고 일단 지금까지 조사대로 라면 4월 20일 쯤에 이쪽에 도착을 해서 유대균 먼저 오피스텔로 들어가고 박수경은 주위를 둘러보다 몇 바뀌 돌고 오피스텔로 들어 간것으로 얘기를 하고 있다라고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 교수께서는 4월 22일경에 그 오피스텔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석 달 이상을 한 장소에서만 은둔하고 있었을지에 대해서는 뭔가 좀 다른 의혹도 있다.

[기자]

일단 석달 동안 있으려면 음식이 중요할 텐데 음식 같은 경우에는 오늘 함께 체포된 하 모씨의 여동생이 계속해서 날랐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그렇다면 과연 이 마지막 음식을 언제, 누가 날랐을까도 중요한데.

일단 뭐 경찰에서는 CCTV분석상으로는 열흘 전쯤이니까 그 전쯤에 한번 날라주지 않았을까 추정을 합니다.

[인터뷰]

그 열흘동안 CCTV가 복원이 되고 삭제가 되면 그럴 수 있는데 최근 보도 에의하면 금곡동 근처에 21개 초등학교가 있는데 그 장소에서 만났다, 그 초등학교는 벽이 초록색이고 그 당시에 운전은 박수경이 했고 아마도 그 차 안에서 만나서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하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와 같은 얘기를 하지 않았을았 추정이 있었단 말이죠.

그러면 그와같은 보도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집밖에서 나왔던 것이고요.

특히 10분 밖에 안걸리는 지근거리라는 말이죠.

그 거리 자체가 불과 10분밖에 안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이를 테면 추측입니다마는 권윤자 씨가 그쪽에 방문했을 가능성도 있고요.

또는 아들이 금곡동 근처에서 여러 가지 조우를 했을 가능성도 상당 부분 있다라고 추정이 되고요.

그다음에 CCTV가 지금 아파트에 있는 CCTV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오피스텔.

그러면 그 주변에 있는 길가라든가, 이런 CCTV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을 하게 되면 혹시 차량이 지나가는 흔적이 있다 든가 또는 지금 모친의 차량이 거쪽으로 간 것이 있다든가 이런 또 종합적인 분석을 해보면 정말 어느 정도 그곳에 머물렀는지 이런 것이 파악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석달동안 계속 있었는지 아니면 중간에 어디 갔다 이동을 했는지 추가 수사 과정에서 나오겠죠.

[기자]

일단 지금까지 진술을 했다고 하네요.

새롭게 들어 오고 있는데 간단하게 조사가 됐는데 한번도 나온적이 없다고 진술을 이렇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잘 지적해 주셨다시피 유대균 씨는 다소 어머니쪽 권윤자 씨와 친분 관계가 많았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직접 유대균 씨가 나오거나 아니면 박수경 씨가 직접나와서 권윤자 씨를 접촉했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제3자를 통해서 서로 간의 어떤 잘 지내느냐, 아니면 어떻게 지내느냐 라든지 아니면 다음 은신처로 옮기는 도피 작전을 모의했을 가능성도 사실은 배제는 할 수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근처의 다른 CCTV라든지 차량이라든지 사실은 오늘 잡았지만 앞으로 검찰이나 경찰이 조사해야 될 부분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는 거죠.

[인터뷰]

그런 측면에서 어떻게 본다면 지금 셋이 같이 있었다고 했나요?

[앵커]

두사람.

박수경, 유대균.

[인터뷰]

물론 유대균 씨 같은 경우는 신체적 특징이 있으니까.

박수경 씨는 나름대로의 메신저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는 부분이 착안을 해야 될 것 같고.

여러 가지 조사를 통해서 밝혀 지게 되면 지금 유병언의 도피 행적이라든가 계획이라든가 또는 사망과 관련된 정보도 파악할 수 있는 근거는 어머니가 신 엄마 아닙니까.

그런데 신 엄마가 지금 박수경 씨에 대한 이야기 자체는 전혀 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인데 신 엄마가 지금 순천의 기획을 하는데까지 함께 있었고 순천까지 그 측근으로서 함께 있었고 한편으로 보면 헌금이라든지 자금에 관리인 역할을 한 걸로 봐서는.

[앵커]

그러면 딸하고도 연락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 않나요?

[인터뷰]

그럴 가능성이 아마도 모녀.

그러니까 결국 유대균씨의 체포로 인해서 여러 가지 베일에 쌓인 유병언 사망에 관한 정보자체도 상당히 파악될 가능성도 크지않나 하십니까?

[기자]

지금 현장에서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5분쯤 뒤라고 하네요.

유병언 씨의 장남인 유대균 씨가 화면으로 보시는 인천지방검찰청 광역수사대에 도착하는 게 5분쯤 뒤라고 하니까 처음 예정됐던 시각보다는 5분 정도 늦을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지금 저희 취재기자 여러 명이 검찰도 취재를 하고 있는데 지금 들리는 얘기가 뭐냐하면 경찰 같은 경우에는 이미 유병언 죽은 뒤에는 남은 게 가장 중요한게 유대균 이었잖아요.

그래서 유대균 추적하는데 집중을 해 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유대균의 은신처로 경기도용인쪽 아니면 충북쪽에 은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쪽으로 압축해서 조금씩 좁혀가고 있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타당할 수 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충북지역에 유기농 업체가 유대균 씨 명의로 돼 있고 그중의 하나가 소시지를 파는 공장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 소시지 이름도 힘세지 소세지였나요?

그런 등등의 것들이 있었고. 아파트도 그런 것도 있었고.

아무래도 경찰 입장에서도 지난 달에 이석환 상무도 거기에서 착안을 해서 용인에서 검거가 됐지 않습니까.

광교 영통이었죠?

영통의 모 공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영통과 또 수지도 사실은 10분 거리, 5분 거리라고 하는 말이죠.

그런 것을 착안을 해서 용인과 충북쪽에 착안을 해서 어쨌든 잠복이라든가 첩보 수사를 한 것으로 보이네요.

[앵커]

유대균 씨가 공식적으로 마지막으로 행방이 확인된 게 지난 4월 21일, 4월 21일, 그러니까 출국금지된 사실을 알고 출국하려다가 도망 다니기 시작한 게 4월 19일.

그런데 4월 21일 어머니 권윤자 씨를 분당에 있는 한 초등학교앞에서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진 게 마지막 유대균의 행적이 거기서부터는 오리무중이었거든요.

[기자]

그런데 이게 조금 다른 게 그런 소식이 일부 언론에서 알려져서 저도 확인을 해봤더니 그때 당시에는 그런 적은 없었다라는 게 경찰의 공식입장이었거든요.

그러니까 권윤자 씨,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쪽과 친분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권윤자 씨와 접촉을 했다.

그러니까 유대균, 권윤자 접촉설이며 한때 돌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확인을 해 봤더니 그 당시에는 아니라고 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검찰이나 경찰이 추적을 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가능성은 있어 보이고요.

그래서 그쪽 중심으로 해서 은신처라든지 도피처를 보고다니면서 마땅한 곳을 찾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인터뷰]

수사 초반에는 권윤자 씨는 전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었죠. 처음에 한달 가량은 전혀 아니었어요.

혐의가 없는 것으로 해서 참고인 조사도 안 했던 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 그 와중에 유대균 씨와 접촉을 하는 것이었는지.

결국은 권윤자 씨, 유대균 씨, 유병언 씨 등등의 연락망과 지원세력 그리고 지원세력 자체가 정말 분리돼서 운영이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일정 부분은 서로 연결이 되었던 것인지 그런 것도 속도 있게 수사가 되리라 생각이 되네요.

[기자]

현장상황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데요.

정리해 드리면 잠시 후에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가 광수대에 도착을 할 것 같고요.

그 다음에 궁금해 하셨잖아요.

과연 같은 차에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가 타고 있는지 아니면 따로 타고 있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유대균 씨를 압송을 하고 있는 차량이 먼저 광수대에 도착을 하게 된다고 하고요.

뒤 이어서 박수경 씨가 타고 있는 차량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지금 뭐 급히 올라오고 있는 소식이라 약간의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들어 오시는 화면을 보시면 같은 차에 타고 있는지 아니면 차례로 들어올지가 확인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빠른 속도를 전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의 취재원이 또 취재기자가 전해 오는 것을 이만수 기자가 전해드리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오차라든지 그런 부분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인천광역수사대 바로 앞입니다.

취재진들이 보시다시피 벌써 부터 유대균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진들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화면 계속 주시해 주시기 바라고요.

유대균 씨가 신 엄마로 알려진 신명희 씨 딸, 박수경. 호위여성무사라고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신 엄마가 체포되기 직전까지는 엄마하고 딸하고 연락을 하면서 유대균과도 뭔가 연락이 될 가능성이 많았을 텐데 신 엄마가 체포된 뒤에는 유대균과 박수경은 조금 구원파의 어떤 핵심이라든지 유병언의 도피를 도와줬던 사람들과는 좀 연락을 잘 하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못했을까요?

[인터뷰]

그부분이 밝혀 진 바가 없긴 한데 일반적으로 모녀 관계는 더 돈독한 것이 보통이라고 봤을 때 더군다나 가족 자체가.

[기자]

지금 들어 오는 얘기로는 곧 유대균 씨가 광수대에 도착을 한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오늘 같은 경우는 관심을 많은 사항이고 사실은 반드시 검거가 됐어야 하고 교수님 잘 아시겠지만 너무 늦었어요.

좀 빨리 검거가 됐어야 하는데. 그래서 인지 인천지방 지검장도 현장에 와서 지휘를 하고 있다는 그런 얘기도 들려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취재진들이 광수대 앞에 모여서 유대균 씨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저희가 확인했을 때는 굉장히 덩치도 크고. 또 유대균 씨가 예전에는 유도선수로도 활동을 했다라고 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덩치가 큰 모습이었는데 과연 장기간의 도피활동 속에서 어떻게 몰골이 변했는지 수척해 졌는지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유대균 씨의 흔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어서 최근의 모습도 궁금합니다.

[인터뷰]

최근의 모습도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혹시 장기도주를 위해서 성형수술을 한 것은 아니냐, 그런 관심을 있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얼굴은 그대로 인지 일부 설에 의하면 장기 도주를 위해서 체중을 아주 급속히 감량한 이런 상태는 아니었는가 그런 궁금증이 있었는데요.

[앵커]

조금 뒤에 그런 궁금증이 해소가 되겠습니다.

당초에는 저녁 9시쯤에는 인천광역수사대에. 박수경이가 도착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 늦어지고 있습니다.

곧 유대균과 여성호위무사로 알려진 수행원 박수경 씨가 광역수사대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대균 씨 아버지, 오늘 그런데 체포되는 과정도 공교롭게도 검찰이 선처를 하겠다, 앞서도 우리 이만수 기자가 유병언 씨가 죽고 나서 남아있는 꼭 잡아야 될 사람이 유대균 씨, 양회정 씨, 그리고 이른바 원조 김 엄마, 이 핵심 세 사람인데 오늘 유대균 씨가 잡혔거든요.

그런데 선처를 하겠다, 검찰에서 이렇게 발표를 했는데 경찰이 단독으로 작전을 펼쳐서 긴급 체포를 했어요

사실 검찰이 경찰이 추적해서 곧 체포가 임박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지 않겠습니까?

[인터뷰]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있는 것인데 현재까지 사실 경찰 따로 검찰 따로의 수사진행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봐야 하는데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지금 중요 인물들을 검거하는 것을 보면 다들 경찰들이 맞는 것 같아요.

보면 권윤자 씨도 사실은 경기경찰청 광수대가 잡았고요.

아까 이석환 씨도 충북 경찰서 광수대에서 잡혔고, 이번에 유대균, 박수경도 인천광수대에서 잡은 걸 보면.

[앵커]

이제 도착한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유대균 씨 저녁 7시 쯤 용인 수지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인천광역수사대 경찰에 전격 체포가 됐습니다.

체포되는 과정에서 한 1시간여 동안 문을 열지 않고 조금 버텼지만 문을 연 뒤에 순순히 체포가 됐다는 소식이고요.

지금 압송이 돼서 곧 머지 않아서 인천광역수사대에 모습을 나타낼것으로 보입니다.

유대균 씨가 탄 차량이 먼저 도착을 하고요.

그다음에 박수경 씨가 탄 차량이 그 뒤를 이어서 도착을 하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자]

유대균 씨의 혐의를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앵커]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기자]

일단은 세모그룹 계열사에서 컨설팅 비용, 그리고 상표권 수수료, 또 고문료 명목 등으로 거의 100억원 가까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그러니까 횡령혐의가 될 테고요.

그리고 또 뭐냐하면 유병언 씨가 실질적으로 회사를 경영했는지를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인물로도 사실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균 씨가 동생 혁기 씨와 함께 세모그룹의 분명 지수회사격을 하고 있는 회사, 거기에 대주주로 있는 만큼 아버지, 이미 숨진 유병언의 뒤를 이어서 동생이죠.

동생인 유혁기와 함께 세모그룹을 이끌 후계자로 지목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유대균씨 보다는 유혁기 씨를 경영상 그리고 종교지도자, 구원파를 물려줄 종교지도자로 유병언이 일단의 지목을 했던 것 아닌가 그런 추정이 더 많았습니다.

[인터뷰]

그런 면도 있고 최근 보도등에 의하면 측근의 증언에 의하면 상속 문제에 있어서는 평상시에 유병언이 유대균에 더 많은 의미를 둬서 언급을 했다는 것을 보면 어쨌든 장남으로서의 마음은 분명히 있었고 분명히 유혁기는 상당히 결단력도 있고 종교 후계자로 활동을 하지만 유대균은 상당히 나약한 면으로 걱정을 많이 하는 그런 쪽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해요.

[앵커]

지금 차남 유혁기 씨는 해외에 나가 있기 때문에 이렇다를 종적조차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치고 그나마 유대균 장남을 체포해서 앞으로 유병언 씨 관련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데.

어찌됐든 유대균 씨는 4개 회사의 최대 주주로 올라가 있습니다.

아이홀딩스, 다판다, 그리고 트라이곤코리아, 한국제약 4개 회사의 최대 주주로 이름을 올려놓았기 때문에 경영개입이라든지 배임, 횡령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조사를 집중적으로 받게 되겠죠.

그리고 유병언 씨 차명재산으로 굉장히 수천억원대 차명재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유대균 씨가 체포가 됨으로 인해서 그런 부분에서 수사에 도움이 될까요?

[인터뷰]

결국 차명재산을 지금 어떻게 입증하느냐 이 부분에 있어서 예를들면 어떻게 돈의 흐름 자체가 왔는지 등에 있어서 어쨌든 관련인이 체포가 되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진술에 대한 압박에 있어서도 가능하고요.

그렇게 된다면 여러 가지 자금의 흐름과 또우리가 모르는 비자금 내역이라든가 등등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이 높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기자]

거의 도착을 한것 같고요.

현장에 지금 사실은 저희 취재기자도 나가 있거든요.

이형원 기자 포함해서 지금 나가 있는데.

한 500m 앞쯤에 유대균 씨가 탄 것으로 추정이 되는 아직 내린 게 아니기 때문에.

여기가 지금 광수대 현관쯤으로 보이는데 저기에서 한 500m 앞에 떨어진 곳에 유대균 씨가 탑승한 차량 그러니까 경찰에 체포가 돼서 저쪽에서 곧 내려서 들어올 것 같다라는 소식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 자막으로 나가고 있지만 유대균 씨가 지금 인천광역수사대 앞에 도착을 했고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는 유병언 씨가 아버지인 유병언 씨가 숨진것을 모르고 있었다라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지금 보시는 게 광수대 현관이 되고 그 앞이 조금 어둑어둑하고 까맣게 돼 있어서 의아해하시는 분도 있을 텐데 일단 좀 앞은 광수대 현관인것 같아요.

명확히 확인은 안 되는데. 500m 앞까지 유대균이 탑승한, 그러니까 경찰이 유대균을 체포해서 압송하고 있는 차량이 도착을 했다라고. 지금 차량 한대가 광수대 쪽으로 들어 오고 있는 것이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이 작아서 안 보이실 텐데.

[앵커]

지금 9시 10분인데. 이제 모습을 곧 드러낼 것으로 보이고요.

[기자]

어두워서 확인이 안 되실 텐데.

[앵커]

지금 들어 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자]

지금은 경찰차량이고요.

이 차 뒤에 탑승을 한 것인지 아니며 다른 차량인지는 정확히 확인이 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유대균 씨는 도착을 하면.

[기자]

지금 뭐 유대균씨가 도착을 하니까 취재진들도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고요.

[앵커]

유대균씨 차량이 도착을 해서 곧 현관문 앞에 내릴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경찰 승합차 안에서 나오는 거겠죠?

[기자]

한번 보시죠.

[앵커]

유대균입니다.

[기자]

아버님 사망 소식 알고 계셨나요?

언제까지 도주할 생각이셨나요?

자수할 마음은 있으셨나요?

국민들한테 하고 싶으신 얘기없으십니까?

그동안 어디 계셨습니까?

도주 중간에 가족들하고 연락하신 적 있으십니까?

지금 심경이 어떠십니까?

한 말씀만 해 주시죠.

[인터뷰]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앵커]

유대균 씨가 인천광역수사대에 도착을 해서 조사를 받기 위해서 올라갔는데요.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박수경씨가 뒤를 이어서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기자]

유 회장 사망소식 알고 게셨나요?

언제까지 도주하실 생각이셨나요?

한마디 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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