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지정 취소 학교 최종 발표..진통 예상

2014. 11. 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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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시교육청이 기준에 미달하는 서울지역 자립형사립고들의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자사고 교장단은 공동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9월, 지정 기준에 미달하는 자사고의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밝힌 서울시교육청.

어제(31일) 예고한 대로 8개 자사고 가운데 기준치에 못 미친 6개 학교의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 인터뷰 : 조희연 / 서울시교육감

- "서열화된 고교 체제를 수평적인 다양성 체제로 전환하고 분리의 교육에서 통합교육으로…."

학생선발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신일고와 숭문고는 내후년까지 지정 취소를 유예키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조희연 / 서울시 교육감

- "2개 학교에 대해서는 확고한 개선 의지를 확인한 후에 지정 취소를 2년 유예했습니다."

자사고 교장단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복 / 서울 자사고 교장협의회 회장

- "(자사고 지정 취소는) 재량권을 일탈 남용한 위법적인 행동이므로, 원천 무효이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 향후 모든 법적 교육적 책임을 교육감에게 물을 것이다."

교육부도 서울시교육청이 권한을 남용했다며, 취소 처분을 철회하라고 요구한 상황.

자사고의 존폐를 둘러싼 교육 당국과 일선 학교 간의 갈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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