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6개교 지정 취소

2014. 10. 3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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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 교육청이 지정 취소 대상에 올랐던 8개 자사고 중 6곳을 지정 취소했습니다.

학생 선발권 포기 의사를 밝혔던 신일고와 숭문고 2곳은 지정 취소를 2년간 유예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월 서울교육청이 지정 취소 대상으로 발표한 자사고 8곳 가운데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중앙고와 이대부고 등 6곳은 최종 지정 취소됐습니다.

신일고와 숭문고는 지정 취소 결정이 2년 미뤄졌습니다.

두 학교는 2016년 해당 항목에 대한 개선 결과를 평가해 지정 취소 여부를 다시 결정합니다.

교육청은 자사고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와 지난 29일 해당 학교들이 제출한 운영 개선 계획을 토대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8개교 중 6개교에 대한 지정 취소를 확정했고 2개교에 대해서는 확고한 개선 노력 의지를 확인한 후에 지정 취소를 2년 유예했습니다."

지정 취소가 유예된 신일고와 숭문고는 교육청에 신입생 선발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곳입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 선발권 포기가 자사고 지정 취소 최종 평가의 유일한 조건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자사고 정상화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2016학년도 입학전형부터는 모든 자사고에 완전 추첨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이근표, 서울시 교육청 교육정책국장]

"2016학년도 입학전형부터는 면접 없이 추천전형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서울시 교육청이 최종적으로 지정 취소 처분을 내린 6개 자사고는 오는 2016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됩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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