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자사고 6개교 지정 취소

입력 2014. 10. 31. 15:42 수정 2014. 10. 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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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문고, 신일고 등 개선 의지 뚜렷한 2개교 2년간 유예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운영성과 종합평가 결과에 따른 행정처분을 31일 발표했다.

교육청은 지정 취소 대상 학교 8개교 가운데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 등 6개교를 지정 취소하고, 숭문고, 신일고등 2개교는 지정 취소를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지정 취소 대상 8개교에 공문을 보내 이번 운영 평가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은 항목에 대한 개선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우신고를 제외한 7개교가 지난 29일 운영 개선 계획을 제출했고, 교육청은 31일 오전 '자율학교 등 지정ㆍ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종합평가 결과와 운영 개선 계획 등을 바탕으로 자율형 사립고 지정취소 여부를 심의했다.

이근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개선 계획 제출은 지정 취소 대상 학교에 최종적으로 소명 기회를 주고 개선 의지 등을 청취해 종합적인 판단의 기초 자료로 삼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번에 지정 취소 처분을 2년간 유예하기로 한 2개교에 대해서는 2016년에 해당 항목에 대한 개선 결과를 평가해 지정 취소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 취소 이후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자사고들이 지정 목적에 맞는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또 교육 경쟁을 통해 학교 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자사고는 2016학년도 입학전형부터 면접 없이 추첨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발 경쟁' 대신 '교육 경쟁'의 시대로 가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서열화된 고교 체제를 수평적 다양성 체계로 전환하고, '분리의 교육'에서 '통합의 교육'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교육감은 "교육감이 평가와 일부 학교 지정 취소롤 통해서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제도 개선 내지 해소의 권한을 갖고 있는 정부와 국회가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법령 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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