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장관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와 여객기 격추 조사에 적극 협력할 것"

권성근 2014. 7. 3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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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샨베=신화/뉴시스】권성근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과 말레이시아 항공 격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지키스탄을 방문한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날 시로지딘 아슬로프 타지키스탄 외무장관과의 회담이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유혈충돌을 멈추고 양측이 즉각 대화에 나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합의안을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긴장 완화와 치안 확보를 내용으로 하는 제네바 합의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MH17편 추락에 대해 국제조사단의 독립적인 조사를 보장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166호가 보장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전 중인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지난 17일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객 298명 전원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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