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원밸류에셋에 매각 무산..9일 재매각 공고(종합2보)

입력 2015. 3. 6. 19:45 수정 2015. 3. 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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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팬택 인수를 추진하던 한국계 미국 자산운용사 원밸류에셋 매니지먼트 컨소시엄이 인수대금을 납부하지 않아 매각이 무산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6일 "원밸류에셋 측이 인수대금을 계속 납부하지 않아 2차 공개 매각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오는 9일 매각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법원은 원밸류에셋 측에 이달 4일까지 매각대금을 납입하지 않으면 매각 절차를 백지화하겠다고 통보했으나, 원밸류에셋은 이날까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에 법원은 원밸류에셋이 인수 의사가 없다고 판단, 진행 중인 매각 절차를 중단하고 2차 공개 매각을 하기로 결론내렸다.

원밸류에셋은 입금 지연에 대해 절차상의 문제를 언급했으나 사실상 재정적인 문제 등을 이유로 막판에 인수 의사를 접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법원은 매각주관사에 기존의 삼정회계법인 외에 대우증권을 추가했다.

법원 관계자는 "대우증권이 인수 후보자를 끌어오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보고 매각주관사에 합류시켰다"고 전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원밸류에셋 측이 팬택 인수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공개 매각 절차를 밟지 않고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과 원밸류에셋 측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허가한 바 있다.

경영난에 시달리던 팬택은 지난해 11월 M&A(인수합병)를 위한 공개 입찰에 나섰으나 마땅한 인수후보가 나타나지 않자 바로 2차 매각 시도에 들어갔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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