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워크아웃 재개 여부 내일 결정

이승환 입력 2014. 7. 29. 22:10 수정 2014. 7. 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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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채권단이 31일까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이동통신사들이 제시한 수정 제안을 반영한 채권재조정안을 부의했다. 각 채권금융기관은 이 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31일까지 산은에 통보해야 한다.

채권액 기준으로 75% 이상이 동의하면 사실상 중단 상태인 팬택의 워크아웃은 극적으로 재개된다.

현재로서는 산은,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채권금융기관들이 이통사들의 수정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수정안이 무난히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통사들은 지난 24일 채권단이 요구한 1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거부하는 대신 상거래채권 상환을 2년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팬택의 휴대폰 단말기 재고 물량을 털어내고 현금 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판매물량 보장을 이통사들이 거부해 팬택 회생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팬택은 지난 3월 워크아웃이 개시됐으나 채권단이 이통사들의 출자전환을 요구하면서 워크아웃에 따른 채무조정은 여태껏 이뤄지지 않았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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