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올해 만기 회사채 1644억 상환하기로

김승범 기자 2014. 7. 1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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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은 올해 안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1644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자산 매각과 자체 자금 등으로 상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동부그룹 계열사가 갚아야 할 회사채는 동부건설 844억원, 동부CNI 200억원, 동부메탈 300억원, 동부팜한농 300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동부건설 회사채는 동부발전당진 매각 대금으로 갚을 계획이다. 동부발전당진은 현재 인수 의향서를 받아놓은 상태로, LG상사·GS EPS·SK가스 등 6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동부CNI는 금융정보기술 부문과 전자재료 부문 등 사업부 매각을 통해 회사채 상환 자금을 마련하고 동부메탈과 동부팜한농의 경우 자체 자금으로 상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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