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선 GOP서 총기사고..5명 사망, 7명 부상

2014. 6. 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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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육군 모부대 GOP(전방소초)에서 총기난사사건으로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 관계자는 "21일 오후 8시 15분쯤 임모(22) 병장이 K-2 소총으로 10여발을 발사한 뒤 총기와 실탄을 갖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임 병장은 주간경계근무를 마치고 오후 7시 50분쯤 생활관(내무반)으로 복귀한 뒤 사고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임 병장은 지난해 12월 이 부대에 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관통상을 입은 2명은 분당 수도병원으로, 파편상을 입은 5명은 강릉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한 사단은 2012년 북한군 병사가 노크귀순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하자 위기대응반을 가동했다. 육군 다른 관계자는 "육군 8군단과 합동참모본부 등 작전부대는 초기대응반을, 국방부는 위기대응반을 각각 소집했다"며 "사고 지역의 검문·검색을 강화하면서 무장 탈영병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은 사고발생 소식에 합참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상황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유동근 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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