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나는 것이 순리"..손학규, 정계 은퇴 선언

원지영 입력 2014. 7. 31. 21:49 수정 2014. 8. 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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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원지영 기자] 7.30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손학규 고문은 3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정치를 그만둡니다"라며 "이번 7.30 재보선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치에서 들고 날 때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평소 생각이다.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는 것도 저의 생활 철학이다. 지금은 제가 물러난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떳떳하게 일하고 당당하게 누리는 세상 모두가 소외받지 않고 나누는 세상, 그런 세상 만들려 했던 저의 꿈을 이제 접는다"며 "오늘 이 시간부터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성실하게 생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7.30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진출처='JTBC' 캡쳐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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