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 꺾은 겁 없는 신인들

입력 2014. 7. 31. 01:55 수정 2014. 7. 31. 01: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여당의 정치신인들은 잇따라 야당의 거물 정치인들을 꺾었습니다.

수원의 김용남, 평택의 유의동, 그리고 김포의 홍철호 당선인 모두, 지역 일꾼론을 내걸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지사에 야당 대표까지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는 재보궐 선거에서 한 차례도 진 적이 없습니다.

그런 손 후보를 꺾은 건 정치 신인 새누리당 김용남 당선인입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과 수원시장 선거에 나섰다 잇따라 고배를 마셨지만 보궐선거에서 기세 좋게 대선주자급 정치 거물을 꺾고 여의도에 입성했습니다.

수원 팔달 지역의 토박이 정서를 공략한 게 주효했습니다.

[인터뷰:김용남, '수원 병' 당선인(새누리당)]"다윗과 골리앗의 게임, 이렇게 많이 불리웠습니다. 저 김용남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시고...."

평택 을에서는 마흔셋, 젊은 새누리당 유의동 당선인이 선택을 받았습니다.

평택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 후보 공보단에서 자료분석 팀장을 맡았던 유 당선인은 첫 출마에서 당선 기쁨을 안았습니다.

[인터뷰:유의동, '평택 을' 당선인(새누리당)]"평택 시민들께서 원했던 평택 발전의 열망, 제가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

이 지역출신 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후보는 3선의 경륜이 무색하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포에서는 새누리당 홍철호 당선인이 경남지사 출신의 김두관 후보를 큰 표차로 눌렀습니다.

'치킨가맹점 사업가로 자수성가한 홍 당선인은 정치 입문 5개월 만에 금배지를 달고 여의도 정치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