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곡성 51.0% vs 광주 광산을 22.3%..투표율 양극화 '뚜렷'

최윤아 기자 입력 2014. 7. 30. 09:43 수정 2014. 7. 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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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곳 선거구에서 30일 치러진 7·30 재보궐선거 투표가 오후 8시 종료돼 개표에 들어간 가운데, 전남 순천·곡성의 잠정 집계 투표율이 51.0%(이하 잠정 투표율)에 달하는 등 전체 평균 투표율은 32.9%를 기록했다.

'왕의 남자'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경합을 벌인 전남 순천·곡성에 이어 두번 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거물급 정치인들인 새누리당 나경원,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 서울 동작을(乙) 선거구로, 46.8%의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재보궐 선거에선 총 유권자 288만392명 가운데 94만8052이 투표를 마쳐 평균 투표율은 32.9%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선거구는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전략공천 돼 관심을 끌었던 광주 광산을 지역으로, 투표율은 22.3%에 그쳤다.

경기지역은 ▶수원을 27.2% ▶ 수원병 30.8% ▶경기 수원정 31.1% ▶평택을 29.8% ▶김포 35.8% 등의 투표율을 보였다.

또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22.9%, 울산 남구을 29.1%, 대전 대덕구 32.8%, 충북 충주시 33.1%, 충남 서산시·태안군 33.0%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은 31.6%, 전남 나주시·화순군은 34.6%로 집계됐다.

각 선거구별 후보자들에 대한 당락 여부는 이날 오후 10~11시 가량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여의도 당사에 선거종합상황실을 마련한 상태이며, 새정치민주연합은 별도의 상황실을 마련하지 않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지도부는 국회 당대표실에서 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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