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행 15석 누가 꿰찰까.. 오늘 재보선

김회경 2014. 7. 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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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수원병 등 대혼전

국회의원 정원(300명)의 5%를 충원하는 재ㆍ보궐선거가 30일 전국 15개 지역구에서 치러진다.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짙다는 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의 역학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재보선 지역은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을(권선)ㆍ병(팔달)ㆍ정(영통), 평택을, 김포 등 수도권 6곳과 대전 대덕 및 충북 충주, 충남 서산ㆍ태안 등 충청권 3곳, 부산 해운대ㆍ기장갑 및 울산 남구을 등 영남권 2곳, 광주 광산을 및 전남 순천ㆍ곡성, 나주ㆍ화순, 담양ㆍ함평ㆍ영광ㆍ장성 등 호남권 4곳이다. 수원시 4선거구에서는 기초의원 재선거도 치러진다.

재보선은 통상 여당이 불리한 선거지만 이번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파동으로 판세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더구나 선거운동 막판에 '유병언 부실 수사'와 야권 후보단일화라는 변수가 더해지면서 여야는 특히 수도권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맞붙은 서울 동작을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가운데 경합지역이 수원 팔달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됐다. 새누리당 임태희(수원 영통) 이정현(순천ㆍ곡성) 후보 및 새정치연합 손학규(수원 팔달) 김두관(김포) 후보 등 여야 거물급 정치인의 생환여부가 관전포인트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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