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새정치연합, 재보선 6석 이면 현상유지"

김회경 2014. 7. 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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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9일 7ㆍ30 재보궐선거 전망과 관련해 "저희 입장에서는 6석을 차지하면 현상유지를 하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래 야당(새정치연합) 의석은 5석이었고 1석이 비교섭단체(통합진보당) 의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권은 선거를 앞두고는 뭐든지 하겠다고 하고 선거가 끝나면 뒤돌아서는 정권이 돼버렸다"면서 "이런 새누리당에게 경고를 보내야 하지 않겠냐는 국민들의 생각이 표출될 수 있다면 6석보다는 좀더 의석을 확보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보선 승리기준을 8석으로 제시한 새누리당에 대해선 "왜 그렇게 목표치를 낮게 잡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15곳 중 원래 9석이 새누리당 의석이었다. 그러니까 새누리당 입장에선 9석을 차지해야 현상유지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둘러싸고 여야 쟁점으로 떠오른 야당의 특별검사 추천권과 관련해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여야 4자회담에서 여러 차례 '법체계를 흔들지 않는 범위에서 야당이 양보하면 특검 추천권을 야당에게 주겠다'는 얘기를 했다"면서 "쉽게 말했다가 상황이 바뀌면 도로 없었던 것으로 하는 태도는 집권여당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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