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2..여야 수도권 총력전
[앵커]
7·30 재·보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 수도권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서 기자.
[기자]
네. 새누리당 지도부는 경기 평택을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가 흰 반바지에 흰 티셔츠, 빨간색 운동화를 차림으로 깜짝 등장했는데요.
등에는 '기호1번에 대한 의리'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강력한 경기 부양 분위기가 만들어지려면 정치 안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는 데, 평택 서부역 등을 돌며 지원 유세를 벌였고, 오후에는 수원 영통을 들렀다가 서울 동작을로 향합니다.
여권 지도부는 남은 기간, "이번 선거가 지역 밀착영 민생후보와 야합과 구태 정쟁꾼 후보와의 대결"이라는 주장을 앞세우며 야권 단일화 효과 차단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경기 김포에서 회의를 열고 김두관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자체 조사 결과 김 후보가 앞서가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국민께서 조금만 도와주신다면 국민의 뜻대로 성과를 내는 제1야당의 위상을 분명히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시간 안철수 공동대표는 취약지역인 부산 해운대 기장갑을 찾아 윤준호 후보를 지원했는데요.
오후에는 두 대표 모두 경기 수원과 평택 을로 모여 새누리당의 수도권 집중 유세에 맞불을 놓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도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광화문광장에서 의원총회를 연 데 이어, 의원 25명이 세월호특별법 처리 촉구를 촉구하며 국회에서 1박2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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