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사전투표율 오전11시 4.36%..작년보다 높아
순천·곡성 7.93%, 동작을 5.84%, 수원정 3.29%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서울 동작을(乙) 등 전국의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진행중인 7·30 재·보궐선거 마지막날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이날 오전 11시 현재 평균 4.3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는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12만5천465명이 참여해 한 표를 행사했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3년 4·24 재보선의 같은 시점 투표율은 3.69%, 10·30 재보선의 투표율은 3.34%였다.
지역별로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가 맞붙은 전남 순천·곡성 투표율이 7.93%로 가장 높았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6.59%, 전남 나주·화순이 5.87%로 나란히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인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접전지 서울 동작을은 5.8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해운대·기장갑은 2.30%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고, 광주 광산을도 2.70%로 끝에서 두 번째였다.
수도권 선거구의 투표율도 수원을(권선) 2.78%, 수원병(팔달) 3.74%, 수원정(영통) 3.29%, 평택을 3.24%, 김포 4.50%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평균을 밑돌았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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