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곳도 야권 후보 단일화..재·보선 판 '흔들'

이가은 입력 2014. 7. 24. 21:38 수정 2014. 7. 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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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동작을에 이어 경기도 수원에서도 줄지어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재·보선 판 전체가 흔들릴 조짐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누리당 우세로 조사됐던 여론의 흐름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작을에 이어 경기도 수원정까지.

승패를 가를 변수로 꼽혔던 야권 후보 단일화가 사전투표 하루 전날 성사됐습니다.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수원정 후보는 다른 후보의 완주를 독려했지만…

<천호선 / 정의당 대표(수원정 후보)> "다른 지역의 정의당 후보들에 대한 격려와 지지를 감히 국민들께 부탁드립니다."

탄력받은 연대는 접전지 수원병의 야권 단일화로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의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윤상현 / 새누리당 사무총장> "야권 연대는 진짜 목표가 수원에 맞춰질 수 있다고 봅니다. 수원 영통(수원정)을 거쳐서 팔달(수원병)에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용남,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이정미 후보의 사퇴로 흐름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다만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경기 김포 등 다른 곳으로 단일화 지역을 확대하기보다 단일화 효과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칫 '단일화'라는 정치 공학에만 매달리다는 비판과 함께 '당력'이 분산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유병언 씨 사건 부실 수사에 더해 야권 연대를 발판으로 표 결집을 호소할 공간이 커진 가운데 새누리당의 우세로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 수도권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야권.

일단은 막판 역전극에 나선 분위기입니다.

뉴스Y 윤석이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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