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재보선 사전투표..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2014. 7. 24. 17: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7·30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가 내일부터 이틀동안 실시됩니다.

전국 단위의 사전투표가 아니어서 지난 지방선거 때와 비교해 투표율은 낮겠지만 그래도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7·30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실시됩니다.

전국 단위의 선거가 아닌 만큼 재보선이 치러지는 '서울 동작을'과 수원 3곳 등 15곳에서 투표가 가능합니다.

사전투표가 처음 치뤄진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는 6.93%, 지난해 10월에는 5.45%를 기록한 만큼 이번 재보선도 6% 전후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역대 최대 규모인 15곳에서 선거가 치러지고, 정치적 비중 또한 큰 만큼 사전투표율이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문에 새누리당 지도부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이어져 유권자들에게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고,

[인터뷰: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유권자의 권리를 짓밟고 정략적인 목적을 이루려는 행위입니다. 아예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새정치연합은 휴가철 투표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기권은 NO! 투표는 YES! 사전투표로 미리 표현해주세요."

아울러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 공개가 오늘부터 전면 금지됩니다.

현행 선거법은 선거일을 엿새 남긴 오늘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 시점을 명확히해 공표할 수는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야 후보들 사이의 접전을 벌이는 지역이 많아 당분간 재보선 판도는 안갯속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순표[s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