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청원 모레 당무 복귀..절반의 화합

2014. 7.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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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쉬겠다며 강원도로 떠났던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어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이르면 모레 당무에 복귀해 7·30 재보선 지원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조건부 협조'라는 해석이 유력합니다.

류병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 지도부 출범이후 휴식을 이유로 일주일 이상 외부와의 접촉을 피했던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강원도 평창에서 돌아왔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오늘 몇몇 친박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당무 복귀와 7·30 재·보궐선거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새 지도부의 일원으로 정상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당의 재보선 승리를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무 복귀 시점은 모레 최고위원회의가 유력합니다.

서 최고위원은 자신의 옛 지역구였던 서울 동작을 재보선 지원 유세 등으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다만, 서 최고위원의 복귀가 김무성 대표와의 '완전한 화합'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서 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일각에서 거론하는 사퇴 여부보다 더 깊은 고민은 김 대표 체제에서 서 최고위원의 역할과 위치"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윤희웅 / 민 정치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양측의 관계 개선 여부는 김무성 대표의 탕평 인사 여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보선 이후로 예정된 첫 당직 인선이 김무성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외쳤던 계파 철폐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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