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귀족주의에 빠져..혹독하게 혁신해야"

김다솔 2014. 8. 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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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족주의에 빠졌다" "새정치를 보여주지 못했다"..재·보선에서 참패한 새정치연합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우원식 전 최고위원은 당이 그동안 '혁신'을 외쳐왔지만,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 새정치민주연합 전 최고위원> "무엇보다 혁신을 이야기하는, 늘 말로만 해왔던 우리의 태도를 극복해야 합니다."

우 전 최고위원은 당이 서민의 고통을 나누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원식 / 새정치민주연합 전 최고위원> "정말 귀족주의에 빠진 우리 당 전체가 체제를 바꿔야하는 그런 문제입니다."

당이 국민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광진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제가 정치 경력이 2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만 당이 벌써 세 번째인가 네 번째이고, 대표만 일곱 번째시거든요. 이번만 한시적이라고 말하면서 또 한시적인 것들만 끊임없이…"

부산이 지역구인 조경태 전 최고위원은 당이 계파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경태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지금 우리 당이 지나치게 계파적 이해관계, 당파적 이해관계에 매몰되어 다수 국민의 뜻과 마음을 읽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정청래 의원은 '새정치'란 당명이 무색할 만큼 보여준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정청래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합당 이후에는 새정치를 말하는 것을 잘 못 봤습니다. 언젠가는 새로운 것이 낡은 것이 되지 않습니까?"

정 의원은 당과 의원들이 '일신우일신', 매일 매일 새롭게 바꾼다는 마음을 가져야 새 출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Y 박진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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