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최경환 부총리 직접 불러 대면 보고 받아

조선닷컴 2014. 7. 2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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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기 내각 임명 재가를 한 지난 15일을 전후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대면(對面)보고를 받은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재 경제 상황과 2기 경제팀의 정책 등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교체된 장관 중에 박 대통령에 대면보고를 한 사람은 최 장관이 처음이다. 이는 박 대통령이 그만큼 경제 정책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최 부총리의 전임인 현오석 부총리는 2주에 한 번 꼴로 대통령에게 주례보고를 하기로 돼 있었으나, 해외 순방 일정과 세월호 참사 등을 이유로 미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부처 장관의 경우 수개월 동안 대통령 대면보고를 하지 못하기도 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소통이 부족하다, 대통령이 장관을 자주 만났으면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 부총리를 시작으로 박 대통령은 다른 부처 장관들에게도 순차적으로 대면 보고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기 내각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 포함돼 있는 만큼, 박 대통령과 내각의 '스킨십'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부처에 따라 횟수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장관으로부터 정례적으로 대면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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