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과거 발언 잘 기억 안나 자료검토해야.."
[머니투데이 김평화기자][여당 의원 사퇴 촉구에 대해선 즉답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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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2일 오후 저녁식사를 마친 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 br > < br >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자신이 장로로 있던 교회 강연에서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2014.6.12/뉴스1 |
"과거의 발언 잘 기억이 안나잖아요. 그것도 검토해야되고 청문회 준비가 많아 사실 점심시간을 다른 분과 약속을 가질 수 없어요. 점심 저녁시간 며칠째 공부하느라고 제가 (집무실에서) 안나오고 있어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3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집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말했다. 문 후보자는 전날인 12일에도 자료 검토 등의 업무를 마친 뒤 자정 쯤에서야 퇴근했다.
문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질문은 제가 그때그때 총리실 통해서 여러 보좌하는 분들이 많으니까 그분들이 질문 받으면 적당하게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날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성명을 내고 문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한 것에 대해선 "그런 문제는 앞으로의 문제이기 때문에 다음에 말하겠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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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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